전통을 잇는 깊은 풍미, '담소'
우리나라 전통 소주는 일반적으로 누룩만을 사용하여 원주를 발효시킵니다.
누룩은 매우 민감한 발효제로써 공기 중의 미세한 물질이나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잘 만든 누룩을 사용하면 술에서 꽃향기가 날 정도로 aroma가 뛰어나며 때로는 어느 고급 백주보다 아름답고 깊은 풍미를 선사하기도 합니다.
일품진로와 화요는 전통 방식의 누룩 대신 인공 배양된 미생물(입국)만을 사용하여 품질을 표준화했지만,
한국 전통 증류주로서의 정통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있고, 누룩에서 얻어지는 깊은 풍미와 은은한 꽃향기가 사라졌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