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주의 원료와 감춰진 이야기

 전통 소주의 원료는 벼의 열매인 쌀입니다. 쌀의 구조는 표면부터 왕겨층, 미강층, 전분층의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낟알에서 왕겨를 벗겨낸 부분을 현미, 현미에서 미강층을 제거한 것을 백미라고 부릅니다. 전통소주는 이 백미를 이용해 만듭니다. 색이 하얗기 때문에 백미라고 부르지만, 자세히 보면 백미 표면에 미강층이 남아있습니다. 미강층은 백미에 살며시 뿌리를 내리듯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준의 도정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미강에는 벼의 발아에 필요한 여러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는 오직 조리하여 섭취될 때만 그렇습니다. 술이 만들어 질 때, 즉, 쌀이 발효될 때는 미강의 단백질, 섬유질, 무기질 성분은 깨끗한 맛을 방해하고,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미강층을 많이 벗겨낼수록 쌀의 순수한 전분층만 남아서 맛이 깔끔해지고 숙취가 적어지는 소주가 됩니다.

13분도 국내산 쌀을 사용한 일관적인 깔끔한 맛

담소는 일반적인 백미 도정(9~10분도)에 비해 미강층을 약 15% 더 깍아낸 13분도 국내산 쌀을 사용하여 술을 만듭니다. 오직 전분층만 사용함으로써 깔끔한 맛을 만들어내고, 쌀의 작황과 관계없이 항상 일관된 맛을 제공합니다. 증류주 중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이며, 달콤한 향과 은은한 부드러운 맛이 저희 제품의 특징입니다.

 또한, 저희만의 숙성/여과 방식으로 목 넘김이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실제 알코올 함량에 비해 체감 도수는 훨씬 낮으며 숙취 또한 적습니다.

어둠을 뚫고 나온 쌀은


담소를 통해
깨끗하고 순수한 영롱함의
결정체로 부활합니다.

순수하고 결점 없는

순백의 영롱함